운동경기를 볼 때 응원하는 팀이 전반전에 이기는 것보다 후반전에 역전승을 거두는 것이 훨씬 더 박진감이 넘치고 쾌감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운동경기처럼 전후반이 있습니다. 전후반의 뚜렷한 기준이 있지는 않지만 태어나서 공부를 하고 결혼을 하여 자식을 낳고 돈을 벌기 위해 땀 흘리며 살아온 50세까지를 인생 전반부로 본다면 그 이후 남은 삶을 후반부로 볼 수 있습니다. 인생 후반전 거기에는 성공전략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인생 후반전을 멋지게 마무리한 위대한 사람을 갈렙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본래 에서의 후손이었지만 이스라엘 유다지파로 귀화한 결단의 사람입니다. 40세가 되던 해에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는 모세의 명을 받아 유다지파 대표로 뽑혀 열 한명의 정탐꾼과 함께 가나안 땅을 정탐한 사람이었습니다. 본문의 7절에 갈렙이 자신의 삶과 신앙을 밝히고 있습니다.

 

1. 갈렙,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7절).
  민13:25에는 가나안 땅을 40일간 정탐한 후 돌아와 보고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갔던 열 명은 그 땅은 기름지고, 젖과 꿀이 흐르지만 거민들이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여 그 땅에 들어가는 것은 100% 불가능하다고 보고했습니다. 민14:6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다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면 그 땅에 들어갈 수 있다.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을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열 사람은 부정적인 면을 보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긍정적인 면을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사람만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고 복을 받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그러나 다 은혜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뜻에 따랐습니다(8절).
  갈렙은 자존심 자기 주장, 생각, 계획을 접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주 전능자이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피조물이며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와 영화는 작가나 제작자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다스리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갈렙은 이 사실을 믿고 살았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씀하시고 그 뜻을 따라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3. 후반전의 전략이 탁월했습니다.
  10절에 자신의 나이 85세라고 밝히며, 11절에는 45년전보다 지금이 더 강건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힘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싸움도 출입도 다 해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12절에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한것입니다. 갈렙이 달라고 한 산지는 헤브론으로 그때나 지금이나 산지로 되어있으며,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가 하면 거인 아낙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헤브론을 점령하려면 아낙자손과 싸워야하고 성벽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갈렙의 나이는 85세였습니다. 아무리 건강해도 그 나이라면 돌아갈 준비를 해야할 나이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가능하다고 한것입니다. 85세였지만 그의 기상과 기백, 신앙과 용기는 청년과 같았습니다.

 

  전반전에 잘하다가 후반전에 무너지면 안됩니다. 50세 이후부터는 후반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갈렙처럼 후반전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어떻게 사느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후반전이 결정될 것입니다. 후반전 인생도 주님을 위하여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