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설교본문 : 요한복음 15장 1절 ~ 11절
설 교 자 : 이성진 목사
설교일자 : 2018년 10월 14일
설교요약 :
예수님은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맺게 하신 열매를 계속해서 맺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열매를 맺는 방법은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4절). 그리고 주님이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5절). 이것을 7절에서는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는 것이라 말씀하고 있다. 이는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 내가 주님 거하는 삶을 살아가지만 항상 좋은 열매 많은 열매만을 맺지 않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입니다. 기도한대로 모두 응답이 되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고, 수고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만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고, 늘 건강하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고, 늘 선하고 바른 양심으로 살아가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나쁜 열매, 뭔가 부족한 열매가 맺히고 있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나쁜 열매일지라도 우리가 원망하고 불평할 수 없는 것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나쁜 열매가 맺히면 왜 이런 열매가 맺혔는지 살펴보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며 좋은 열매가 맺히면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릴 수 있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하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내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수고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우리가 말씀 안에 거하기를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기도 응답의 축복을 주시고(7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시고(8절), 우리 속에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11절).
우리는 언제든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열매일 수도, 나쁜 열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나의 말과 행동이, 나의 선택이 예수를 의지한 것인지, 예수 안에 있는 것인지, 성령 안에 있는 것인지 예수님께서 원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인지 돌아보고 애쓰고 힘쓸 때 삶을 통해 좋은 열매를 풍성히 맺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