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서 배우느냐, 어떻게 배우느냐,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격과 인생과 신앙이 결정됩니다. 훌륭한 스승에게서 바른 삶을 배우면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됩니다. 위대한 스승에게서 진리를 배우면 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승을 잘 만나야 합니다. 요15:8에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제제가 될 수 있으며 제자가 할 일은 무엇인가를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부부입니다. 그래서 무촌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서로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 부부입니다. 이 원리가 그리스도와 나와의 관계로 발전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안에 거하면 원하는 대로 이루리라는 말씀입니다. 예수 안에 거하고, 예수와 함께 산다는 것을 자유나 속박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예수 밖으로 탈출하고 싶은 욕망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5절에 주님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8절). 과실을 많이 맺어야 제자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유실수라면 당연히 과실을 맺어야 합니다. 포도나무는 과실을 맺는 유실수입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강조되는 포도나무 가지는 우리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그 과실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본분입니다. 나에게는 과실이 있습니까? 제자는 열매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전도의 열매, 기도의 열매, 봉사의 열매, 성령의 열매 등 다 맺지는 못해도 몇 가지는 맺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에게는 열매가 있습니까?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스승인 예수님의 삶을 따르고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삶의 모습 청빈, 검소, 절제, 근면, 관용, 진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과 사랑입니다. 사랑은 행동하고 희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요1:1), 친히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매 맞고 찢기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신 고난의 사건입니다. 제자는 그 사랑을 배우고 깨닫고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제자가 지킬 계명 가운데 가장 큰 계명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