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새계명을 주노라
설교본문 : 요한복음 13장 31절 ~ 35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5월 07일
설교요약 :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고전 13:13). 사랑은 얼었던 땅을 녹이는 따뜻한 봄 햇빛과 같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요일 4:16). 요한복음 13장은 크게 네 가지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사건(21~30절), 가룟유다가 최후의 만찬상을 뛰어나간 사건(31~35절), 주님이 주신 새 계명,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하게 될 사건(36~38절)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 27절에는 사단이 가룟유다의 마음속에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사단의 그 마음속에 들어가면 예수를 멀리하고, 자신을 감추고 다른 이를 속이는 가면을 쓰게 됩니다.
1.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주님께서 가룟유다의 정체를 벗기신 후에 둘러앉은 제자들을 향하여 주신 말씀이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35절에는 주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경 신학자인 파머는 교회가 교회 될 수 있는 표적은 오직 사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제자이며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는 교회에 출석한 연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다’라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계명을 34절에서 새 계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들 사이에는 경쟁심과 시기심이 있어서 누가 더 높은가 하는 다툼이 있었습니다. 이 제자들에게 너희가 서로 사랑해야 다른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감정과 기분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기 자발적인 동기로는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2. 예수님 입장에서 볼 때 제자들은 사랑할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제자들은 분별력이 모자라고, 무식하고, 다투기를 좋아하고 시기심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사랑한다는 구체적인 증거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후에 하신 말씀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나 조건이 없지만 사랑을 받은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한 사랑입니까?
몸소 실천하신 사랑입니다. 친히 자신의 몸으로 겪으신 사랑입니다. 십자가에 자기를 희생시킨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영원하며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시는 차별없는 순수한 사랑입니다. 어떤 조건이나 이유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비길 데가 없는 유일한 사랑입니다. 이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랑의 등불로 우리의 가정을 밝히고 교회를 밝히고 어두운 세상을 밝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