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믿음과 삶2
설교본문 : 에베소서 4장 25절 ~ 32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3월 12일
설교요약 :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의 결과는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손으로 만질 수도 있고 귀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은 진실한 삶, 자신을 통제하는 삶, 그리고 정직한 삶이어야 합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인의 언어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 덕스러운 언어입니다(29절).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인간만 지닌 고유한 축복입니다. 초목이나 짐승이나 곤충에게는 조직화된 언어가 없습니다. 사람만이 말을 하고 사는 것입니다. 또한 그 말이라는 것 때문에 사람만 상처받고 감정이 상하고 고통을 겪게 됩니다. 엡 4:29에는 두 가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1)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마 15:10-11). 주님은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2) 선한 말을 하며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헬라어로 카리스라고 합니다. 은혜란 말은 언제나 사랑스럽고 매력이 넘칩니다. 내가 사랑스러운 말을 할 때 그 말은 은혜로운 말이 되고 매력이 넘치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가정과 교회를 은혜롭게 합시다.
2. 성령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입니다(30절).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근심케 하지 않기 위해서는 ➀ 하나님의 말씀과 양심의 소리가 금하는 것을 하지 말라 ➁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➂ 육체의 욕망에 넘어가지 말라 ➃ 사기와 속임수를 행사하지 말라 ➄ 악하고 못된 심기를 품지말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하지 말라는 것을 하는 자식은 부모의 근심거리가 되는것처럼 성령께서 원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은 성령을 근심케 하는 사람입니다. 사 63:10에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신을 근심케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근심케 하는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은 성령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내 자식이 부모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 일에만 관심을 기울일 때 성령님은 근심하십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의도적으로 훼방할 때, 내가 고집으로 독선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교제를 깨뜨릴 때 성령님은 근심하십니다. 우리는 말씀에 순종함으로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3. 악행을 버리는 것입니다(31절).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악독이란 독기를 품고 있는 마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품고 있는 악한 생각과 함께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누가 보든지 보기에 좋지 않기 때문이고, 본이 되지 않기 때문이며 그러한 것들을 버려야 성령의 은사가 임하기 때문입니다(살전 5:22)
(1) 사랑의 회복입니다(32절).
서로 인자하게 하여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32절).
내가 지난날 어떤 사람이었으며, 어떻게 살았는지를 생각해 봅시다. 용서와 화해, 사랑과 이해의 실천은 교회 안에서부터 일어나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사랑의 본을 보입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