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믿음과 삶
설교본문 : 에베소서 4장 25절 ~ 32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3월 05일
설교요약 :
믿음의 진실성은 매순간 삶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의 결과는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진실한 삶입니다(25절).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고 했습니다. 학생이 교수의 말을 듣지 않고, 근로자가 사장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호세아 4:1절에는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이아몬드는 큰 것이라도 값이 안 나가고 흠이 없으면 값이 비쌉니다. 사람이 사는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회가 정직함을 잃고, 순결성을 잃으면 썩은 사회가 되고 맙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인품이 좋고 경륜이 높고 인기가 있어도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본문에서 거짓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고 했습니다. 거짓말은 그 인격과 삶이 거짓되기에 진실한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거짓말 하는 사람은 지옥에 간다고 했습니다. 정직함과 순결성을 지킵시다.
2. 자기 통제입니다(26~27절).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분을 해가 지도록 품고 있을 때 마귀가 틈을 탄다는 것입니다. 분을 낸다는 것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성전에서 장사치를 내쫓으며 내셨던 주님의 의분과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분을 내고 화내는 것이 있는데 성경은 이를 금하라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는 것입니다. 밤은 분이 자라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화를 잘 낸다든지 신경질을 부린다는 것은 자기 통제가 안된다는 증거입니다. 분을 내는 것은 마귀에게 틈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은 철저한 자기 통제를 당부한 것입니다.
3. 정직한 삶입니다(28절).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두 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뜻은 과거에 도적질했더라도 회개한 후에는 다시 그러한 죄를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회개한 과거는 문제 삼지 않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은 것은 법률상으로도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더 문제가 되는 것은 회개하고 다시 그 죄를 되풀이할 때, 마치 토해낸 음식을 다시 먹는 짐승과 같은 것입니다. 둘째, 제 손으로 수고하라는 뜻입니다. 도적이란 남이 수고하여 번 돈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범죄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정직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독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올바른 가치관과 신앙을 가지고 올바르게 살아간다면 바로 그것이 우리의 역사와 혼란을 극복하는 처방전이 될 것입니다. 나 한 사람이 먼저 변화되고 등불이 되고 소금이 된다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적용 : 마태복음 5장 16절에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바라보고 말합시다. 내가 바로 믿고 바로 삽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삶의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