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장성한 교회
설교본문 : 에베소서 4장 11절 ~ 16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2월 12일
설교요약 :
장성한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인 교회를 말합니다. 예수 중심적인 신앙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장성한 교회란 신앙인의 성숙을 의미합니다. 장성한 교회가 되려면 장성한 교인이 모여야 합니다. 최고학문 가마리엘의 수제자이며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은 로마 시민권자이자 바리새인으로 율법을 통달한 자인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자기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자기가 가진 것은 배설물과 같다고 얘기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장성한 교회의 모습을 찾아보면서 우리 교회의 모습을 조명해 보도록 합시다.
1. 자기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교회입니다.
엡 4:11~12에 사도, 선지자, 복음을 전하는 자, 목사, 교사라는 직분을 말씀합니다. 이 여러 직분이 가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3년 동안 생활했던 사람들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할 책임을 진 사람입니다. 선지자는 구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로 오시리라는 사실을 미리 예언했던 사람들입니다.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들을 지칭했습니다. 복음 전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복음인 것을 전하는 전도자들입니다. 목사와 교사는 일정한 교회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르치고 교회를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의 공통점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맡은바 직분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해 충성되게 감당할 때 장성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하고 있는 궁극적인 목적은 나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입니다. 이런 철저한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을 때 그 교회는 성숙한 교회가 됩니다.
2. 흔들리지 않는 교회가 장성한 교회입니다.(14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과 풍조에 밀려 요동치않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어린아이는 무식하고 약하고 불안정하고 유모의 품안에서 흔들리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어린 아이는 철이 없고 생명의 깊이가 없고 사색이 없고 감정을 아무 때나 표현합니다. 싸우기도 잘하고 풀리기도 잘합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 모이면 소란스럽고 시끄럽습니다. 아무나 쉽게 따라가고 속임수에 넘어갑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달라집니다. 신앙이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아이 같은 신앙인들이 모이면 행동이 유치하고 시끄럽고 소란스럽습니다. 그리고 변덕스럽습니다. 아무나 잘 따라갑니다. 흔들리는 신앙은 성장하지 못합니다. 흔들리는 건물은 무너집니다.
3. 분량대로 역사하는 교회가 장성한 교회입니다(16절).
교회를 나무로 비유한다면 모든 지체가 다 각각 분량이 있습니다. 분량이란 역량 기능을 의미합니다. 국가가 발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무원 군인 경찰 사업가 가정주부는 모두 각각 자기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 역량과 역할을 따라 일하면 국가도 발전합니다. 여기서 교회의 본질과 사명, 그리스도인의 역량과 기능이 무엇인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로마를 거쳐 유럽으로, 미국을 거쳐 한국까지 들어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복음이 이스라엘에서 시작되었기에 그곳에서 크게 발전하고 교회가 성장해야 했지만 율법이라는 장애 떄문에 복음이 뿌리내릴 수 없었습니다. 복음이 한국에 들어온 이후 공식적인 기독교 인구가 1천만을 이루는 경이로운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제2의 이스라엘이라고도 불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선교할 수 있는 충분한 분량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기회와 역량은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회가 왔을 때 30개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힘써 헌신합시다. 마지막 때 전도하지 않으면 이런 기회가 다시 오지 않습니다. 국내외 농어촌 필리핀 새로운 선교의 문을 여는 새해를 맞이합시다. 전도할 수 있는 분량을 총동원하여 전도의 열매를 맺는 새해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