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나의 소망은 주님께
설교본문 : 시편 39편 1절 ~ 7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1월 15일
설교요약 :
이스라엘 2대 왕 다윗은 고난과 영광을 가장 절실하게 경험한 사람입니다. 왕이 되기 전에도 환난당한 자, 빚진 자, 원통한 자 400명과 함께 했고, 사울왕의 추적, 블레셋과의 싸움, 압살롬의 반역 등의 시련과 고통이 앞을 가로막을 때마다 이겨낼 비결이 있었습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이 한구절 속에 그의 신앙과 고백이 담겨져있습니다. 한 번도 살아보지 않은 2023년 새해에 모든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고, 미래의 안목을 구하며 나아가면 요셉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심으로 슬기와 용기로 극복할 것입니다. 왜 다윗은 자신의 소망을 오직 하나님께 두었을까요?
1.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4절)
여호와의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4절). 다윗은 본문 4절에서 두 가지를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1) 자신의 종말과 연한입니다. 세계의 종말이 있고, 우주의 종말이 있고, 국가의 종말이 있는것처럼 개인에게도 종말이 있습니다. 시90:10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와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대영 박물관에는 고대인들의 시체를 모아 놓은 미라 전시관이 있습니다. 당시 시체가 썩지 않도록 방부처리를 할정도라면 왕이거나 왕족, 귀족, 부자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권력도 부귀도 영광도 세상도 인생도 끝이 있습니다.
(2) 자신의 연약함입니다. 왕이 왜 연약합니까? 지배하는 자가 왕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을 연약한 자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인생을 질그릇 같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연약한 존재로 보았기에 겸손해질 수 있었고, 겸손해졌기 때문에 소망을 하나님께 돌 수 있었던것입니다. 나는 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강한 존재가 됩니다.
2. 허무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5~6절)
다윗이 인생을 허무한 존재로 본 것은 영원한 것을 비교할 수 있는 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위대한 존재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면 작은 존재가 되고맙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점점 작아져 나란 존재가 없어져 버릴 때 그때부터 하나님은 나를 크게 만드시고 강하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없이 작고 허무한 존재이기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합니다.
3. 죄인이기 때문입니다.(8, 11, 13절)
특사는 최고 통치권자의 전결권입니다. 나의 죄를 사하시는 특권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인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죄인이 사랑받고 구원받는 길은 그 길밖에 없음이라. 이런 이유들 때문에 다윗은 자신의 소망을 하나님께 둔다고 했습니다. 소망은 하나님을 기다리고 하나님께 나의 생명과 꿈과 이상을 걸어 놓고 사는 사람입니다. 나의, 우리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사람은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발전적입니다. 소망은 앞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년 새해에 큰 소망을 가지십시오. 사업도, 인생도, 교회도, 가정도, 소망을 가지고 바라보고 시작합니다. 주경신학자 폴힐은 소망이 주는 세 가지 선물을 소개했습니다.
1) 소망은 장차 큰 기쁨과 행복이 주어진다는 확신을 줍니다.
2) 소망은 기쁨과 행복의 실상을 드러내 줍니다.
3) 소망은 우리로 하여금 끝까지 기다리게 하며 모든 고난을 견디게 합니다.
새해에는 힘들기 때문에, 어렵기 때문에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