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
설교본문 : 미가서 7장 7절 ~ 9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12월 25일
설교요약 :
오늘 본문은 당시 사회상이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인이 없었고(1절). 살인이 난무했으며(2절). 악을 행하고(3절). 뇌물 재판이 성행했습니다(3절 하). 향락시대, 불신시대였습니다. 주전 8세기 시대와 오늘의 상황이 조금도 다를바 없습니다. 세상은 부패하고 걱정스럽고 불신과 향락과 갈등으로 만연해 있지만 오직 그러나 오직 나만은 이라는 신앙의 의지의 표명이 오늘 본문의 고백인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우러러본다는 것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믿고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1.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했습니다. 구약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구원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에돔 광야에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불뱀에 물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뱀에 물려 많은 사람이 죽어가자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뱀을 만들어 장대에 높이 달라고 하셨고 모세가 순종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라는 민21:9절 말씀입니다. 바라보는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작용합니다.
(1)믿음이 있을 때 바라볼 수 있습니다. (2) 기다려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대부분의 믿음의 성취가 기다림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믿고, 바라보고 기다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을 깨닫고 응답을 누리게 됩니다.
2. 들으시기 때문입니다(7절 하).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7절). 여기서 나를 들으신다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나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드러난 기도응답의 조건은 하나님을 우러러보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2) 나를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드리는 기도만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받으시면 곧 내 기도도 받으시고 내 찬송도 받으시고 내 감사도 받으시는 것입니다. 내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 때 하나님도 나를 받으시고 내 기도를 들으십니다.
3. 나의 빛이 되시기 때문입니다(8절).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것임이로다(8절하). 말라기 4장 2절에서는 하나님을 의로운 해로, 치료하는 광선이라 했으며, 요8:12에는 주님을 세상의 빛이라고, 본문에는 나의 빛이라 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시기 때문에 나를 광명으로 인도해주십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적용 :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면 어떻게 됩니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납니다(8절). 바로 그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빛입니다. 주의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 누구의 인도를 받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떤 마음을 품느냐가 중요합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인도를 받읍시다. 그리고 순하고 밝은 마음을 지니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