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힘써 세웁시다
설교본문 : 시편 127편 1절 ~ 5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12월 04일
설교요약 :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76년 동안 건축했고, 자기 왕궁을 13년 동안 건축했습니다. 그는 블레셋을 점령했고 국경을 애굽의 변방까지 넓혔고 딤사에서 가사까지 그의 통치 역량을 펼쳤습니다. 그처럼 뛰어난 통치자였고 권력자였던 솔로몬이 시편127편에서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셔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다음과 같은 몇가지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집과 성의 의미
1) 집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사람이 사는 거처입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거처할 왕궁을 13년동안 건축했습니다. 둘째는 여호와의 집입니다. 성전을 집으로 표현했습니다.
2) 성은 좁게는 예루살렘 성을 의미하고 넓게는 이스라엘 나라를 의미합니다. 집이나 성의 현대적 의미는 개인의 삶, 가정교회, 민족, 나아가 인류의 삶 전체를 포함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세계가 하나의 집이며 인류가 하나의 지구촌이라는 성안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좁게는 개개인 하나하나가 집이며 성입니다.
2. 하나님께서 집을 짓지 아니하시고 성을 지키지 않으실 경우
쉽게 표현하면 집 짓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라고 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과 아름다운 돌을 다듬어 건축했던 솔로몬의 왕궁도 무너졌습니다. 온갖 화려한 재료를 동원하여 건축했던 솔로몬의 성전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성도 집도 다 무너진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외면하고 기병대만 있으면 왕궁을 지킬 수 있고 국경수비대만 있으면 성을 지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수고도 경성함도 수고의 떡을 먹음도 헛되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나라를 하나되게 하지 아니하시면 모든 것이 허사라고 했습니다. 인간에게는 잘 살려고, 성공하려고 성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하나님이 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합니다. 자기가 아무리 노력하고 힘써도 하나님이 해주셔야 한다는 것이 솔로몬의 고백입니다.
3. 하나님이 하실 경우
1) 잠을 주십니다(2절). 정신 의학자들은 불안을 21세기의 세균이라 일컫습니다. 그 세균은 어떤 신체적인 질병보다 무서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불면증의 주원인이 신경과민 정서불안으로 신뢰가 파괴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잠은 휴식과 평안을 말합니다.
2) 자손이 잘 됩니다(3~4절).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에 화살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신앙이 당대에 끝나는 신앙이 있는가하면 대대로 주님을 멋지게 섬기는 가정이 있습니다. 이런 신앙은 복받은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자식과 후손에게도 계승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3)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됩니다(5절).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살아가는 환경속에서 자존심을 지키며 멸시 받지 않고 조롱거리가 되지 않고 살아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지켜주셨고 사드락 메삿 아벳느고를 뜨거운 풀무불에서 지켜주셨습니다. 포로로 잡혀갔찌만 수치스러운 삶을 살지 않고 촉망받고 총애하는 총리자리까지 올랐습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솔로몬이 말한 허사라는 것은 남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믿음을 굳게 세웁시다. 내가 믿음의 집을 힘써 세울 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높이시고 굳게 세워 주십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이 앞으로도 하십니다. 주님이 하셔야 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