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주의 말씀을 사랑
설교본문 : 시편 119편 97절 ~ 113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10월 16일
설교요약 :
주의 종인 저의 인생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책은 성경입니다. 성경을 통해 인생을 바로 잡았고 거듭나게 해주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목사인 저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시편 119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따르는 경건한 성도의 고백이자 노래입니다. 신앙의 고백들이 맑은 물 흐르듯, 샘이 솟듯 넘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깊은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말씀을 사랑합니다(97절).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97절).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113절). 97절에서는 주의 법을 사랑하기에 종일 묵상한다고 했고, 113절에는 한 마음으로 주의 법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주의 법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법을 주신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시인의 고백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사랑하기에 밤낮없이, 그리고 두 마음을 품고 흔들리는 사람을 미워하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사랑한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 성도들의 바른 신앙자세입니다.
2. 행동을 조심합니다(사 58:13~14).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101절). 발은 그 사람의 행보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 발은 머리의 지시를 따라 행동합니다. 정신 분열증은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데, 옳은 것과 옳지 못한 것, 정당한 가치와 정당하지 못한 가치가 혼동되는 상태를 정신분열이라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은 신앙 분열이라합니다. 시인이 고백한 것의 의미는 나는 신앙과 양심의 소리를 듣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은 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보면 면역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좀이 쑤시고 안절부절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이 중독 증세로 발전하면 인격과 생활이 파괴되고 마는 것입니다. 시인은 이를 알고 있었기에 발을 금한다고 했습니다. 악한 길로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해서는 안될 것과 가서는 안될 곳 해서는 안될 말을 하지 맙시다. 대신 예배하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봉사하는 일에 힘씁시다.
3. 떠나지 않았습니다.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102절). 하나님에게로 떠나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과 죄의 악한 습관으로부터 떠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로 떠나는 사람입니다. 전자는 사는 사람이고 후자는 죽는 사람입니다. 시인은 주의 규례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것은 어떤 경우라도 주님으로부터 떠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떠나는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주님 때문에 떠나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 떄문이거나 어떤 문제이거나 혹은 자신이 만든 문제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버리지도 않으시고 실망시키지도 않으십니다. 우리를 실망시키지도 않으시고 우리에게 손해 끼치지도 않으시고, 우리를 괴롭히지도 않습니다. 물을 떠난 물고기가 살아갈 수 없고 흙을 떠난 나무가 살아갈 수 없듯이 예수님을 떠난 심령은 사는 법이 없습니다. 예수님 내 주여 내 중심에 오셔서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합니다. 시인은 고백합니다. 내가 주를 떠나지 않겠나이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103절). 사람에게는 적당량의 당분이 필요합니다. 그 양이 초과되면 당뇨 현상이 일어납니다.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가장 무해한 당분은 벌이 만든 천연 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주의 말씀을 꿀송이에 비유하고 있는것입니다. 시인은 주의 말씀이 꿀보다 더 좋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 영적 상태가 건강하면 말씀이 송이꿀보다 더 달고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이 병들면 말씀이 맛도 없고 흥미도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모든 것이 즐겁고 멋있고 맛이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맛있게 먹고, 교회 생활을 멋있게 하며, 자기 책임을 즐거이 감당하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