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기도를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설교본문 : 열왕기하 20장 1절 ~ 7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9월 11일
설교요약 :
성경이 증거하는 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의 능력입니다. 병으로 죽어가던 사람도 기도로 살아났고 멸망으로 치닫던 나라도 기도하면 구원을 받았습니다. 단 그러한 기도는 철저한 회개와 목숨을 건 기도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자신의 죽을 병을 기도로 해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히스기야는 BC 715~687년까지 29년간 남왕국 유다를 다스린 왕입니다. 그는 25세에 13대 왕으로 등극하여 선정을 베풀었습니다. 왕하20:1에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라고 기록되었는데 ‘그 때에’라는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앗수르가 북왕국을 멸망시키고 그 여세를 몰아 남왕국 유다를 침략하고 있을 때를 말합니다. 앗수르 왕 산헤림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갖은 협박과 위협을 가하던 때 안으로는 민심이 불안에 떨고 국가 경제가 활력을 잃어가던 때 하나님은 과연 살아계시며 유다민족을 지키시는가라는 회의론이 팽배해가고 있을 그 때 또 다른 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밖으로는 앗수르 침략과 내적으로는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된 중대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기도했습니다.
(1) 히스기야는 낯을 벽을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을 향한 것은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서였다고 칼뱅은 해석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기 위해서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절망의 벽 넘어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했습니다.
(2) 심히 통곡했습니다.
지도자의 눈물은 무겁고 뜻이 깊은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통곡의 눈물은 그만큼 힘이 있었습니다. 5절에 내가 내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신유로 병을 고치려면 다음 몇 가지 조건을 지켜야합니다. ① 죄를 회개해야합니다 ② 순종해야 합니다 ③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④ 올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2. 자신의 삶을 고백했습니다.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잘못한 것은 회개했고 잘한 것은 내세워서 고백했습니다. 바로 믿고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이단과 거짓선지자들이 미혹합니다. 앞으로도 교인의 바른 신앙과 교회의 순수성을 위하여 이단을 막고 대처해야 합니다. 교회 밖에서 나오는 소리, 교회 밖에서 하는 성경공부,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현혹되는 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도덕적으로 바람이 나는 것과 영적으로 바람이 나는 것은 그 현상에 있어서 너무 유사합니다. 자기 부부, 내가 섬기는 교회, 내가 섬기는 교회의 목사님이 너무 중요합니다. 내 교회관, 목양관, 사명관, 가정관을 잘 확립해야 합니다. 바로 믿고 바로 살아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 점을 하나님이 인정하신 것입니다.
3. 기도의 응답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라고 했습니다. 6절에 내가 네 날을 십오년을 더할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이 성을 보호하리라고 하셨습니다(6절). 7절에 히스기야의 종처에 무화과를 반죽해 놓았더니 치료되었다고 했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고 응답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히스기야는 기도로 살아났고 기도로 나라를 살렸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기쁠 때 중 하나는 기도 응답이 있을 때입니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죄를 회개하고 애통하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온 교우들이 기도로 살아난 히스기야, 기도로 위기를 극복한 히스기야, 기도로 나라를 지킨 히스기야 같은 기도의 사람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