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인생을 바꾸는 격려
설교본문 : 로마서 12장 15절 ~ 18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8월 14일
설교요약 :
헨델이 50대 후반에 연이은 오페라 흥행 실패와 중풍병으로 완전히 낙심해 있을 때 친구이자 시인인 찰스 제넌스가 예수님의 탄생과 수난을 담은 오라토리오(성가곡)를 의뢰했습니다. 헨델은 매우 불쾌해 했으나 원고를 읽는 중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고 24일 동안 먹지도 자지도 않고 대작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유명한 “메시야”입니다. 성경은 격려의 언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하겠다. 일어나라,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위로하고 감싸주는 언어입니다.
1. 힘이 되고 편이 되어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50점 받던 애가 80점 받아오면 기뻐하고 칭찬해 줘야 하는데 “시험이 쉬웠나 보네”하는 것은 불신의 언어입니다. “옆집 애는 100점이래” 비교 언어입니다. “이것만 안틀렸으면 100점인데...” 욕심언어입니다. “니가 왠 일이래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조롱언어입니다. 우리는 이런 언어 대신 “엄청나네, 잘 했다”처럼 힘이 되고 편이 되어주는 언어, 격려언어를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사도바울 다메섹에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후 눈도 멀고 배척받고 있을 때 바울을 보증하고 인정하고 격려한 사람이 바나바입니다(행9:27). 바울이 바울될 수 있었던 것은 바나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의 영적 전쟁에 크게 승리한 후 이세벨의 죽이겠다는 협박에 낙심하여 있을 때 주님의 천사가 와서 떡과 물을 주며 일어나 먹으라고 합니다(왕상19:7). 이것이 위로와 격려 언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낙심해 있을 때 우리와 함께 하시고 격려해 주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입니다.
2. 희노애락 함께 하는 언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언어는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하는 것입니다. 욥이 자식, 재산을 잃고 병들고 낙심하고 절망에 빠져있을 때 아내도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스스로 저주하고 죽으라고 하며 욥의 곁을 떠납니다. 위로하러 왔던 친구들도 너에게 뭔가 죄가 있기 때문에 이런 고통을 당하는 것이니 빨리 회개하라고 합니다. 요19:25-26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통에 절규하실 때 5명 만이 끝까지 남아 주님과 함께 했습니다. 눈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격려언어입니다.
내가 먼저 주님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격려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상대의 어려움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나누고 격려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관심과 사랑, 기도가 필요합니다. 나만 바라보고 나에게 몰입되면 눈물만 나고 인생이 불행해집니다. 다른 사람을 보고 격려하면 격려받는 사람도 기쁘지만 나도 힘이 나고 행복해집니다. 우리의 시선을 나에게서 하나님께로, 이웃에게로 돌려 격려하고 축복하는 통로로 쓰임받는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