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마음을 정한 사람들
설교본문 : 시편 108편 1절 ~ 4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7월 03일
설교요약 :
오늘 본문은 다윗이 지은 찬송 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끄는 대목은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하는 대목입니다. 사람의 태도는 마음먹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극한 슬픔이라고 해도 마음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 그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다가도 마음을 정하면은 행동은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정한 마음 세 가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1. 찬양하고 살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1~2절).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다윗은 목동이었습니다. 그는 달리 배우지 않았지만 시창 능력과 연주 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많은 시를 창작하였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자작시의 곡을 붙여 연주하고 노래하기를 즐겼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사람의 말에 의하면 노래는 발성과 호흡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심령으로라는 말의 뜻의 영광을 다 바친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그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결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의 모든 정성과 사랑과 재능과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 영혼의 노래를 올려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2. 새벽을 깨우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2절).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새벽을 깨운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1) 일찍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것은 마음 정하기에 달렸습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시간 관리하려는 태도와 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2) 하루의 일과를 주님과의 교제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새벽을 깨운다는 것은 하루의 일과를 하기 전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시간입니까
3) 다른 사람을 깨우겠다는 것입니다. 새벽기도 하는 사람들은 잠든 민족의 양심과 혼을 깨우는 사람들입니다. 이 민족의 양심과 정신을 깨우는 새벽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이 깨어있어야 가정이 사는 법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깨어있어야 교회가 살고 사회가 살고 민족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다윗은 “나는 새벽을 깨우기로 마음을 정하였다”라고 했습니다.
3. 감사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3절).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다윗은 한평생 감사하며 살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우리도 주님께 감사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작은 일에 감사합시다. 언제나 감사합시다. 심령으로 감사합시다. 주경신학자 베이크는 인간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라면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기로 마음 정합시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기로 마음을 정합시다.
다윗은 한평생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주여 내가 마음을 정하였나이다 고백하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