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여호와께 감사하라
설교본문 : 시편 107편 1절 ~ 9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6월 12일
설교요약 :
우리는 본문에 나타난 시인의 감사를 통해 올바른 감사의 방법과,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1. 하나님은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1절).
인류 역사상 폭군이나 독재자를 만나 그들의 통치를 받은 백성은 모두가 불행했습니다. 네로의 통치를 받았던 로마 시민이 그랬고, 히틀러의 통치를 받던 독일 국민이 그랬으며, 마르코스의 통치를 받았던 필리핀은 가난한 삶을 살았습니다. 폭력적인 남편을 만나 이혼할 수 없고, 도망칠 수 없는 여인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껍질을 먹는 가난 속에 산다해도 10년, 20년이며, 아무리 길어도 30년을 넘지 못합니다. 부부간에도 계속해서 괴롭힐 수는 없습니다. 남편도 독재자도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와 간섭은 50~70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태초부터 세상 끝까지 그리고 영원히 계속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합니다. 하나님이 악하고 폭력적으로 다스리는 신이라면 어떻게 그 고통을 견뎌낼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본성적으로 선하시며 인자하실 뿐 아니라 그 성품이 영원히 계속됩니다. 이러한 성품으로 인해 오늘도 나같은 죄인이 용서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2. 구속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2절)
이스라엘 민족은 두차례에 걸쳐 해방을 맞이 했습니다. 한번은 애굽에서 430년 바로의 통치에 해방되었고, 또 한 번은 바벨론의 70년 통치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그날의 감격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지금도 그들은 해방기념일인 유월절이 되면 쓴 나물을 먹습니다. 우리나라는 쓴 나물을 먹던 옛날을 너무 쉽게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민족의 해방은 곧 구원이었습니다. 그들의 구원은 종노릇하다가 사람 대접을 받은 날이고 채찍에 맞으며 살던 고통속에서 자유하게 된 날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면 그들은 수 천년 동안 애굽과 바벨론에서 종노릇하며 살아야 했을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구원해 주심으로 자유와 해방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시인이 이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난과 질병으로 해방되는것도 중요하지만 죄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죄는 내 영혼의 기쁨과 평안과 안정을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죄에서 자유함을 얻는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감격입니다. 구속함을 받았기에 감사해야한다는 시인의 노래는 오늘 나의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3. 동서남북 각 지방에서 모으셨기 때문입니다.(3절)
이제는 전에 멀리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 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로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엡2:13~14)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국 건강 정신협회에서 건강한 삶을 살려면 5대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인즉슨 너그러워라, 현실적으로 자신을 평가할, 자부심을 가져라, 최선을 다하고 그것으로 만족하라, 긍정적으로 살아라.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앙을 가져야한다는 것입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아파하는 공동체가 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구원하신 사랑과 그 크신 은혜에 감사하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