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해 돋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설교본문 : 시편 50편 1절 ~ 6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4월 03일
설교요약 :
본문의 ‘해 돋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는 온 세상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세계 선교의 중심과 주역은 단연 미국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백인 선교시대는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백인 특유의 우월감과 교만 때문이고, 또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흑인 혹은 황인들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세계 선교 국가로서 몇 가지 가능성과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한국 교회의 성장입니다(마28:18~20)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선교 100년 역사에 한국 교회처럼 성장한 예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국은 기독교 국가가 아닌데도 1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인 나라입니다. 군목, 교목, 형목, 경목, 향목, 사목이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한국 교회가 성장하게 된 데는 정치, 사회적 요인도 있습니다. 늘 정치와 사회가 불안했습니다. 그것이 교회 성장과 신앙적인 동기를 주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성장은 세계 선교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며 은혜입니다. 규모가 적은 교회는 아름답고 친근감은 있을 수 있지만 힘이 없습니다. 성장하는 교회가 전도와 선교 구제 사역에 힘쓸 수 있기에 한국 교회는 선교의 주역이 될 수 있었습니다.
2. 경제적 능력입니다(막 16:15~16)
선교는 다문화적으로 멀리 나가는 복음 운동이기에 경제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가난하면 선교에 뒷받침이 어렵고 그것이 어려우면 선교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 교회는 든든한 경제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2차 대전으로 약 1,500만 명의 군인과 1,400만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1,600조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1950년 한국 전쟁에서 3년간 6.25로 유엔군과 한국군이 26만 명, 북한군이 52만 명, 중공군이 90만 명, 남한의 민간인도 100만 명가량이 사망했다고 했습니다. 이 전쟁으로 미국은 180억 불의 전비를 써야 했습니다. 한국은 1952~1953까지 2년간 국민 총수입과 맞먹는 규모와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625 세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비참했습니다. 교회 역시 작고 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 경제적으로 세계가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고인 물은 썩는다고 했습니다. 인체에 있는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항상 흐르는 신선한 정싱과 신앙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물질의 복을 선교에 사용해야 합니다. 한국 교회는 경제적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을 선교에 써야 합니다.
3. 교회 인적 자원입니다. 잠 21:31
한국 교회는 지금 선교사로 나갈 수 있는 인적자원이 많습니다. 건강하고 유능하며 신앙이 투철한 젊은 일꾼들이 세계 선교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인적자원을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활용한다면 엄청난 자원이 될 것입니다.
1) 선교의 열정입니다(행1:8) 한국교회는 지금 세계 선교에 눈을 뜨고 있습니다. 개교회마다 세계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파송된 선교사들도 뜨거운 열정으로 선교에 임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크루바 병원에 파송된 백인 선교사들은 보통 3~6개월 선교에 임하다 돌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선교사님들은 파송을 받으면 기본 3~6년을 현장에서 사역합니다.
세계가 한국 선교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도 아프리카에서도 백인보다 한국 선교사들을 원하고 있습니다. 흐르는 물을 막는 것은 인간의 생명의 흐름을 막는 것과 같습니다. 도도히 흐르는 선교의 물결을 막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막는 것과 같습니다. 세계와 각국가와 개인이 진정한 평화를 누리고 사는 비결은 온 세계가 하루빨리 복음화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전쟁, 분열, 폭력주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만이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해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복음을 전합시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날, 동서남 북 땅끝까지 복음화가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