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설교본문 : 시편 23편 1절 ~ 6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2월 20일
설교요약 :
시편 23편은 마지막 종결을 집으로 맺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집과 인간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집을 여호와의 집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집에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목자로 고백하고 믿는 사람이라는 것이 시인의 노래입니다.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이 어떤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안위해 주십니다(4절)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4절), 지팡이와 막대기는 목자의 유일한 무기입니다. 목자는 지팡이나 막대기를 휴대합니다. 목자의 손에 들고 있는 방위 무기입니다. 다윗은 소년 시절 아버지의 양을 지키면서 막대기 하나로 사자와 겨뤄 이긴 경험이 있습니다. 다윗이 철이 들고 신앙이 성숙해지면서 깨닫게 된 것은 목자의 지팡이나 막대기보다 하나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더 크고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자의 지팡이는 양을 안위하지만 하나님의 지팡이는 나를 안위하신다는 다윗의 고백입니다. 지팡이는 외적이나 맹수들을 막아내는 방어기구이자 말을 듣지 않고 딴짓할 때 때리는 징계의 채찍입니다. 하나님은 그 지팡이로 나를 인도하시고 지키십니다. 그리고 그 지팡이로 나를 가르치시고 징계하십니다. 목자는 양들이 대열을 떠나 제멋대로 독초가 있는 곳이나 맹수의 위험이 있는 곳으로 가면 지체하지 않고 막대기를 던지거나 휘둘러 양을 돌아오게 합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는 능력의 지팡이입니다. 그 지팡이로 안위하시는 그 은총에 감사해야 합니다.
2. 내 잔이 넘칩니다(5절).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말한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셨다는 것은 목자가 발견하고 준비한 최상의 휴식처입니다. 양들이 먹고 마실 때 목자는 양을 지켜야 합니다. 양들이 쉬며 잠잘 때도 목자는 긴장을 풀 수가 없습니다. 시편 121편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목자이신 예수님은 나를 살리시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나를 풍요롭게 하시기 위해 자신이 가난해지셨습니다. 나를 높이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피를 쏟으셨습니다. 주님 때문에 나의 잔이 넘치고 있는 것입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라는 고백 속에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1) 물질적 풍요를 의미합니다. (2) 신분보장을 의미합니다. (3) 영적 만족을 의미합니다.
3.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게 됩니다.(6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이는 다윗의 미래소망이며 천국소망입니다. 아무리 좋은 집에 호화장식으로 꾸며도 영원히 살 곳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집이나 이 세상은 잠시 머무는 곳일 뿐입니다. 주거 환경이나 집을 깨끗하게 꾸미고 단장하는 것은 좋습니다. 이곳에 너무 지나친 애착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 땅은 우리가 영원히 거할 처소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내가 영원히 거할 집이 있다는 것은 감격입니다. 돈으로 살 수있는 곳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받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라고 고백하는 사람들과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믿는 사람에게 허락하신 영원한 집 거기서 영원히 거하게 된 사실에 감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