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썩지 않는 사람들
설교본문 : 시편 16편 8절 ~ 11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2월 06일
설교요약 :
모든 피조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나무, 물, 돌, 사람이 썩는 것은 당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양심 도덕 윤리 등도 썩기 마련입니다. 흙에서 나온 인간은 결국 흙으로 돌아갑니다(창3:19). 본문에 썩지 않는 주의 거룩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부활사건을 의미합니다. 성경에는 땅에 묻혀 썩지 않는 몇사람이 있습니다. 먼저 에녹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300년간 동행하다가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고 했습니다(창5:21-24). 죽지 않고 승천한 것입니다. 또 한 사람은 엘리야입니다.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왕하 2:11). 육체가 땅에 묻히지 않고 회오리바람을 타고 승천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구약과 신약에서 부활과 승천의 예표를 발견하게 됩니다. 석을 육체를 가진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승천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영원한 부활의 그림자가 됩니다. 그럼 지금도 죽은 사람이 부활하거나 승천이 가능하냐는 질문이 제기할 수 있는데 대답은 아닙니다. 구약의 승천 사건이나 신약의 부활 사건은 장차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성도들에게 있을 사건을 예표로 보여주신 것이며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몇가지 교훈을 발견하게 됩니다.
1. 여호와를 모시고 사는 사람은 요동치 않습니다(8절).
여호와를 모시고 산다는 것은 믿는다, 순종한다,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산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과 하나님이 우편에 서 계신 사람은 요동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살면 요동하지 않는 은혜가 임합니다.
2. 기쁘고 즐거운 삶을 누리게 됩니다(9절, 11절하).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칩니다. 그리고 그 기쁨과 즐거움이 영원하게 계속됩니다. 신혼 때는 달콤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인생살이라는 것이 한평생 꿀처럼 달콤하지만은 않습니다. 태풍처럼 거센 풍랑이 불어 닥칠 때가 있는가 하면 우환과 질고가 찾아올 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은 마냥 즐거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기 영원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왜 주님 안에 있으면 즐겁고 기쁩니까?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기 때문입니다(9절하). 주님과 함께 살면 안전합니다. 영원토록 안전한 곳은 오직 주님의 날개 아래이며 주님의 너그러운 품입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3.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않습니다(10절).
유대인들은 음부를 스올이라고 불렀습니다. 스올이란 죽음, 형벌 받는 처소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님을 믿고 섬기는 사람은 죽음과 형별을 면하게 됩니다. 이는 기독교의 기본 진리입니다.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는 사람은 허례허식과 허영에 들뜰 수 없습니다. 낭비차 사치에 기울어질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난 후 음부에 가는 것을 면제받았습니다. 주님이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적용 :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것임이라(10절하). 이 말씀은 메시아이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하고 또 하나는 그를 믿는 성도들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돌도 금도 나무도 쇠붙이도 썩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의 생명은 썩지 않습니다. 그 육체는 썩지만 다시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내가 믿은 예수님이 사흘만에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우리도 부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