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새해 약속
설교본문 : 창세기 28장 18절 ~ 22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1월 09일
설교요약 :
창세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천지창조와 족장들의 삶과 신앙이야기로 나뉩니다. 창조, 타락, 홍수, 바벨탑 4대 사건과,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이 벧엘 들판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겪는 내용과 그가 하나님께 드린 약속에 관한 내용입니다. 20절에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로 시작됩니다. 야곱의 서원기도입니다. 야곱이 하나님께 3가지 소원을 말씀드리면서 세 가지를 서원하는 것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세 가지 소원은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의 집으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이 소원 기도로 구한 후에 하나님께 드리는 약속이 있는데 그것이 신앙적이며 영적인 약속입니다. 그 약속은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1.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것이요(21절)
나의 하나님, 이 한마디 고백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시고 전 세계 인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나와 어떤 상관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도마는 그는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바른 신앙고백이 온전한 믿음입니다(롬10:10). 나의 하나님이 되실것이요 라는 야곱의 고백은 한 평생 하나님만 섬기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신앙은 결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삶을 드리느냐, 이 세상에 붙느냐,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느냐, 이 세상의 눈치를 보느냐를 결단해야 합니다. 적당하게 해서 되는 것이 없습니다. 공부도 사업도 최선을 다해야 하듯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3)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1) 하나님을 힘써 알고 힘써 섬겨야 합니다.
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들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22절)
(1) 하나님의 전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처소라는 뜻입니다.
(2) 약속은 성전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신앙의 조상인 노아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모두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예배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을 한 것입니다. 예배 성공은 인생 성공입니다. 예배란 하나님과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만나 교제하고 말씀을 듣고, 말씀을 드리고, 그 이름을 높이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예배를 소홀히 할 수 있으며 하나님을 만나기로 한 시간에 어떻게 다른 곳에 갈 수가 있겠습니다. 누구라도 예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 중심, 예배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전에 나와 예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3.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22절).
세 번째 약속은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약속입니다. 창14:20에 아브라함도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7장에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였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야곱의 약속은 곧 우리의 약속이 되어야 합니다. 십일조는 교회나 목사의 명령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아직 결단하지 못하고 있는 분은 새해에 결심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새해에는 불황 중에서도 호황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말3:10에 의하면 십일조를 하지 않는 것은 도둑질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씁시다. 하나님께 내 신앙과 생활을 약속드립시다. 그리고 그대로 실천합시다. 새해에는 영육간에 풍성한 복을 받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