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임마누엘 예수
설교본문 : 마태복음 1장 22절 ~ 25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1월 02일
설교요약 :
임마누엘이란 하나님이 우리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임마누엘이란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사건입니다. 인간의 역사속으로 지접 내려오신 사건입니다. 오늘 임마누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진정한 임마누엘의 의미는 지나간 역사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현존하시는 사건입니다. 오늘도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1.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마1:21).
모든 죄에는 핑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에게도 핑계가 있었고, 동생 아벨을 살인한 가인에게도 핑계가 있었으며,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게도 핑계가 있었습니다. 죄의 문제는 핑계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죄를 지을 마음도 나에게 있었고 죄를 범한 것도 나 자신이고 그 죄에 빠진 원인도 나에게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죗값은 철저하게 내가 치러야 합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법이론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임마누엘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구세주라고 부르고 고백하고 그 예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2. 상처를 치료해 주십니다(사 30:36).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날 하나님께서 오셔서 자기들의 불행한 역사를 고치시고 싸매어주시며 어두웠던 역사를 찬란하고 화려하게 바꿔주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날이 언제인가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는 임마누엘이신 메시야가 오시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 예언대로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 주셨고, 병든 영혼을 고쳐주셨고 고통받은 육체를 만지시고 싸매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온전케 하시는 전능자이십니다. 임마누엘 예수님은 우리의 상처가 완치되고, 우리의 삶이 온전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우리를 고치시고 싸매시는 가장 좋은 의사이십니다.
3. 공평하게 하십니다(사 40:4).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사 40:4). 한마디로 공평케 하신다는 뜻입니다. 임마누엘 예수는 개인의 삶을 공평케 하시고 역사도 공평케 하십니다. 자신을 믿고 살던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면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교만하던 사람이 겸손해집니다. 좌절속에서 살던 사람이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찾게 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긍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모든 사물과 사건, 사람을 귀하고 가치 있고 사랑스럽게 여기게 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임마누엘은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는 우리의 사회와 세계에 공평을 가져다준 사건입니다.
4. 평화를 주십니다(사 9:6).
그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사 11:6-8). 이 말씀에 나타나는 메시야의 왕국의 평화는 몇 가지로 요약됩니다. 투쟁과 살육이 끝납니다. 서로의 적들이 사이좋게 지내게 됩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중심되시는 화해와 평화는 영원히 지속됩니다. 공존이 실현됩니다. 짐승들은 양육강식의 관계이지 공존의 관계가 아닙니다. 죽이고 죽는 관계, 쫓고 쫓기는 관계입니다. 그러나 메시야의 세계는 이들이 공존하게 됩니다. 독기가 빠집니다. 어린아이들이 독사 구멍에 손을 넣고 장난을 쳐도 독사가 물거나 독을 뿜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부도 부모도 친구와 돈, 권력 명예도 언젠가는 내 곁을 떠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는 사람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원한 임마누엘이 있습니다. 주님은 영원히 내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임마누엘로 오신 주님을 영접하고 영원히 주님 안에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온 교우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