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수감사절, 주님 감사합니다
설교본문 : 출애굽기 34장 21절 ~ 24절, 고린도전서 15장 50절 ~ 58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1년 11월 14일
설교요약 :
우리는 주님께 무조건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감사 해야하는 감사의 조건이 너무나 크고 많기 때문입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감사를 ‘야다’라고 했습니다. ‘야다’란 손을 펴서 예배하다, 찬양하다 라는 뜻입니다. 감사란 구원받은 사람들이 손을 펴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마땅히 해야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1. 무엇에 감사해야 합니까?(57절)
고린도전서 15장을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장이라고 합니다. 15장 35~58절에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확실성과 성격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죄와 죽음을 이길 수 있게 해준신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57절의 이김을 주시는 이라는 말의 뜻은 한 번만 이기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승리의 삶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운동선수의 소원은 경기 때마다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일 뿐이지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날마다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 날마다 승리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구원을 받았을 때만 가능합니다. 예수 안에 있으면 지는 것 같지만 이기고, 실패한 것 같지만 성공하고 죽지만 다시 살게 됩니다. 나 같은 죄인이 용서받고 구원받아 영새을 얻은 것도 하나님이 이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우리를 이기게 하며 살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2. 감사하면 어떻게 됩니까?
(1) 나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나의 신앙이 성숙해집니다.
감사의 인사가 오가고 감사의 징표가 오고 가는 곳에는 싸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개인 신앙의 성숙함을 알려면 그에게 감사가 있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신앙에는 3단계가 있습니다.
1) 받는 단계입니다. 구원을 받고 은혜를 받고 성령을 받고 축복을 받습니다. 이 때는 주시옵소서 하는 기도가 많습니다.
2) 받은 것을 깨닫고 감사하는 단계입니다. 구원, 은혜, 성령, 축복하신 그 사랑에 감사하고 기도와 찬송을 드리게 됩니다.
3) 드리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감사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단계입니다. 감사하니 물질의 주재권을 인정하여 십일조를 드리고 시간을 드리고, 생명을 드리게 됩니다. 이 단계는 헌신의 단계, 제자의 단계입니다. ‘아멘’과 ‘감사’는 천국의 용어, ‘아니야, 너 때문이야’라는 말은 지옥의 용어입니다.
(2) 주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생일이 되면 아이들이 용돈으로 선물을 사 옵니다. 그 용돈은 부모가 준 돈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기쁘고 좋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다 주님께로 왔고, 주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주님께 감사드리면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3. 어떻게 감사해야 합니까?
말과 마음과 물질로 감사해야 합니다. 말로 감사를 표현하고 마음에 감사의 마음을 늘 지니고 예물로 하나님께 감사를 표해야 합니다. 신학생 시절, 말로만 ‘고생하지 말고, 제때 식사를 잘 챙겨먹으라’ 얘기하는 사람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든다거나 은혜를 입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셨지만 두 손을 꼭 쥐고, 책 한 권 사보라며 돈을 건네주시던 분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잊혀지지 않고 기억합니다.
추수 감사 주일입니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입술로, 마음으로, 물질로 주님께 감사하며 나아오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