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감사하는 자들에게 만능 열쇠를 주십니다. 헬라 법률가 라이피콥스는 감사할 줄 모르는 자들을 벌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벌하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믿음의 선배들은 모두가 감사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왜 감사해야하는 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 10~20절에서 세 가지 교훈을 발견하게 됩니다.

(1) 이스라엘의 기구했던 과거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은 430년 동안 애굽에서 온갖 수모와 박해를 견뎌야 했습니다. 빼앗기고 유린당하고 온갖 고통을 겪었으며 유대민족은 세계 민족가운데 가장 수난을 많이 당한 민족이고, 지금도 그들은 중동의 화약고 속에서 전쟁의 공포에 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죗값을 역사의 현장 속에서 갚고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구원의 사건은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애굽의 장자를 치셨고 강한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셨으며 홍해를 가르셨고 바로와 그 군대를 엎드러트리셨고 광야를 통과하게 하셨으며 큰 왕들을 치신 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이었습니다.

(3) 출애굽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킨 사건을 제1의 출애굽 사건이라고 한다면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킨 사건은 제2의 출애굽 사건이라는 것이 신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우리의 이 땅에서의 생활이 끝나고 휴거되어 영원한 세계에 입성하는 것은 제3 출애굽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양의 피를 바르고 구원을 받았습니다만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숨을 쉬는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21~23절에 땅을 기업으로 주셨기 때문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돈 한 푼 받지 않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나안 땅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영원한 기업과 소망을 주심에 감사합시다.

 

  25절에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체를 굶어 죽지 않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과 관리의 실패로 지금 세계는 먹을 것으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요한웨슬리는 할 수 있는 대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모든 사람에게 때를 가리지 말고 열심히 선을 행하라고 했습니다. 딤전 6:18-19에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니라 라는 시인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나아가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