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갑절의 영감으로
설교본문 : 열왕기상 2장 7절 ~ 12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09월 20일
설교요약 :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간절히 기도해야 할 제목이 있습니다. 명예, 돈, 성공, 행복, 자녀가 잘되는 것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지만 내 영혼을 만족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왕하 2:9에서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라고 말합니다. 아하시야 왕의 비참한 최후와는 대조적으로 2장은 엘리야의 영광스러운 승천 장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일생동안 이기기 어려운 다음의 세 가지 유혹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 공화당의 제안으로 상원 의원 출마 권유를 받은 것, 공화동 부통령으로 출마하라는 권유, 플로리다주에 있는 세계갑부로부터 수백원을 지원할터이니 세계적인 기독교 대학을 세워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라고 합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자신이 전도자라는 이유를 내세워 세 가지 유혹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제자입니다. 그는 스승인 엘리야를 따라 다니면서 스승이 겪는 고통과 고생하는 모습들을 직접 목격했고 체험했습니다. 선지자는 영감이 없으면 아무 힘이 없습니다. 실력 없는 교수는 교수가 아닌 것처럼 병을 못고치는 의사가 의사가 아닌 것처럼 영감 없는 선지자는 선지자가 아닙니다. 이것을 알고 있는 엘리사였기에 스승의 갑절의 영감을 구한 것입니다. 오늘은 갑절의 영감을 받고 난 후 엘리사의 삶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1. 능력과 기적의 역사가 충만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모압과 전쟁을 하고 있을 때 메마른 골짜기에 개천을 파게 하고 물이 차고 넘치게 했으며(왕하 3:1), 선지 생도가 죽은 후에 아들을 빚 대신에 데리고 가겠다고 했는데 그녀가 가지고 있는 기름을 마을에 가서 빈병을 모아다가 부었는데 그 빈병에 기름이 다 차기까지 기름이 나와서 그 기름을 팔아서 빚을 갚도록 했습니다(왕하 4:1). 또 수넴 지방에 살고있는 수넴 여인에게 축복하여 아들을 낳게 했고(왕하 4:17), 아람나라 국방장관이었던 나환자 나아만의 병을 고쳤습니다(왕하 5장). 엘리사는 아람나라 왕국 침실에서 소근대며 하는 소리도 다 알 수 있었고(왕하 6:12), 아람 나라 적군을 격려하기 위해 하나님의 불 말과 불 병거를 동원했습니다(왕하 6:17). 엘리사의 능력과 기적은 우리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것들입니다. 엘리사에게 갑절의 영감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갑절의 영감과 능력을 받으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2. 존경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당시 북왕국의 왕이었던 요아스가 엘리사를 찾아와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라며 그를 불렀습니다(왕하 13:14). 왕의 존경을 받는 지도자였으며, 이스라엘의 마병과 병거로 추앙받는 지도자였습니다. 엘리사는 군사 전문가도 아니었고 국방 교육을 받은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람나라의 수십만 정예군은 하나님이 엘리사에게 주신 갑절의 영감을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나라가 평안하고 잘되려면 최고 지도자와 그를 보필하는 지도자들이 갑절의 영감을 받아야 합니다. 로마는 강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로마를 이겼고 로마는 멸망했습니다. 로마는 멸망했지만 예수는 영원합니다. 갑절의 영감을 구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1) 엘리사는 끝까지 엘리야를 따랐습니다. 길갈에서 벧엘로, 벧엘에서 여리고로, 여리고에서 요단강까지 따라갔습니다.
(2) 그는 갑절의 영감을 달라고 구체적으로 구했습니다. 마6:9-13
(3) 믿었습니다. 본문 14절에 엘리야가 남기고 간 겉옷을 가지고 요단강 물을 치며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에 계시니이까하고 소리쳤는데 엘리야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을 끝까지 따라가는 끈기와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간구하고 구한대로 주실 것을 믿는 미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갑절의 영감을 구하며 나가는 온교회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