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였던 어떤 사람이 성전 문에서 구걸하다가 베드로와 요한을 만나 고침받았다는 기적의 현장입니다.

 

1. 앉은뱅이의 생활 형편
(1) 그는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이었습니다. 행4:22에 그의 나이가 40세라고 했습니다. 40년을 이렇게 살았으니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인생이었겠습니까
(2) 사람들이 메어다가 내려놓고 다시 메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두 다리를 쓸 수 없는 불구자였기 때문에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에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앉은뱅이의 선천적인 질병이 그의 행동을 제한한 것입니다.
(3) 구걸해야 했습니다. 구걸이라는 방법 외에는 생계를 유지해나가는 방도가 없었기 때문에 성전문에 앉은 채 구걸했습니다. 성전은 그때나 지금이나 구걸하기에 편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남에게 무엇인가 주는 삶을 원하고 그렇게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주는 자가 복있습니다.

 

2. 어떻게 고침 받았는가
(1) 장소선택을 잘했습니다. 앉은뱅이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성전문에 앉아 있었습니다. 성전문에서 구걸하다가 뜻밖의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2) 때를 잘 맞추었습니다. 본문은 날마다 미문에 앉아있었다고 했습니다. 때를 맞추는 것은 중요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던 제9시 기도시간에 그 앉은뱅이가 없었더라면 그는 고침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3) 사람을 잘 만났습니다. 날마다 많은 사람이 그곳을 드나들었습니다. 유대인은 제3시, 6시, 9시 세 시간 간격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시간에 많은 사람이 기도시간에 기도하는 베드로와 요한을 만난 것입니다. 그날 그 만남이 그의 운명과 인생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만남이란 이처럼 중요한 것입니다.

 

3. 고침 받은 후에 일어난 현상
  행 3:7-8에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에 들어가면서 걷기도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 라고 했습니다. 발과 발목에 힘을 잃어 앉은뱅이가 된 그는 그 발과 발목에 힘을 얻게 되어 서서 걷고 뛰게 되었습니다. 이 기적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즉시 일어난 기적이라는 것이며 그 기적은 완전한 것이었습니다. 앉은뱅이는 고침을 받고 하나님을 찬미함으로 자기가 받은 은혜에 대해 감사하며 증거 했습니다.

 

적용: 누가 그를 고친 것입니까? 베드로가 고친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고쳤습니다. 우리는 자녀와 후손, 이웃들과 가족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수 있습니까? 은과 금은 없더라도 내게 있는 것으로 나사렛 예수님의 삶과 정신을 우리 자녀와 후손에게 물려주시고 이웃들에게 나누며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