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남으로 신분이 달라지고 환경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졌다는 얘기는 성경에도 많이 기록되어 있고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베드로에게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1. 삶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밤시 새도록 수고하였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한 채 있는 베드로에게 주님께서는 깊은데로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긴긴밤 어두운 바다에서 그물을 던졌으나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한 어부 베드로는 허탈감과 좌절감에 빠졌습니다. 사람이 가장 피곤함을 느낄 때가 계획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입니다. 현대인은 실패 후에 더 심하게 피곤함을 느낍니다. 베드로는 지난밤 실패했던 바다로 다시 배를 저어갔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후에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누구에게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용기와 활력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실패했던 바다로 다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패했더라도 다시 시작하십시오. 베드로는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나 얻은 것이 없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고백한 후 깊은 바다로 다시 나아갔습니다. 문제는 다시 해보라는 말씀에 순종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2. 놀라운 풍요를 체험했습니다.
  말씀대로 바다로 나가 그물을 던졌을 때 그는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풍요로운 체험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는 언제나 놀라운 풍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너무 많은 고기가 잡혔기에 그물이 찢어진 것입니다. 베드로가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한 말씀에 순종한 결과입니다. 초대교회 교부였던 어거스틴은 찢어진 교물을 당시 교회의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제아무리 축복이 쏟아져도 그물이 찢어지고 그릇이 깨어져서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소나기가 쏟아져도 그릇이 없거나, 깨어진 그릇은 빗물을 받지 못합니다. 그릇이 좋은 사람, 그릇이 깨어지지 않은 사람들은 설교를 들을 때 큰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습니다. 교회라는 그물도 찢어지면 고기가 다 새어나가고 맙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난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풍요를 누리게 된것입니다. 예수님이 절망을 희망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무의미한 삶에서 의미있는 삶으로, 가난을 풍요로 바꾸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베드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변하여 확신과 환희로 바뀌게 됩니다.

 

3. 새로운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죄를 짓고 살던 사람이 죄를 버리게 되고 못된 습관을 갖고 있던 사람이 그 버릇을 버리게 되고, 제멋대로 살던 사람이 바르게 살게 됩니다. 자기 사명을 소홀히 하던 사람이 사명에 충실하게 됩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과 그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귀하고 가장 멋진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주님을 영접하고 믿기로 작정했던 사람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양육합시다. 베드로는 어부의 삶을 청산하고 천하보다 귀한 영혼 구원하는 사람 낚는 어부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야 살고, 예수님과 함께 살아야 행복합니다. 그렇게 할 때 영원한 성공자가 되고 은혜와 기쁨과 감사의 사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