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이치나 도리들을 기록해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인간관계는 어떻게 하는지, 세상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등 삶의 전반적인 부분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잠언의 특징은 장엄한 사건이 없고, 문체가 간결하고 시적이며, 교훈적이고, 지혜를 담고 있으며 신학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니라(잠16:9)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잠4:20-27에서는 지혜의 말에 주의하라 귀를 기울여라, 네 눈에서 떠나게 말라 네 마음속에 지키라고 했습니다. 그리하면 생명이 되고 온 육체의 건강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육체의 건강(22), 생명의 근원(23)이라는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육체는 보이는 것이고 생명은 보이지 않습니다. 육체는 눈에 보이는 것이고, 생명은 보이지 않습니다. 육체는 흙이고 생명은 하나님이 불어주신 것입니다.

 

1.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여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지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고 했습니다(21절). 병원을 자주 드나드는 사람이 자기 몸을 잘 관리하듯이 영혼의 병원인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말씀을 들어야 우리의 영혼이 건강해 지는것입니다. 최고의 의사는 하나님이라고 장기려 박사님은 말했습니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107:20) 나를 고치기 위한 말씀을 거부하고 멀리한다면 건강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마 13:58).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고 병 고침도 받고 길이 열리게 되지만 믿지 않으면 심판을 받고 길이 막히게 됩니다.

 

2.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24). 궤휼은 거짓을 뜻하고 사곡은 속임수를 뜻합니다. 거짓말로 남을 속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 행동이 결정되고 그 행동은 행복과 불행을 결정합니다. 바른 삶이란 머리로는 바른 생각을 하고 눈으로는 바른 것을 보고 입으로는 바른 말을 하고 두 발로는 바른 길을 걷는 것입니다. 신앙에도 바른 신앙이 있고 바르지 못한 신앙이 있습니다. 바른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바르지 못한 신앙이란 믿는다고 하면서 제멋대로 제 고집대로 제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영혼과 육체가 모두 건강한 것을 전인건강이라고 합니다. 전인 건강의 조건은 믿음이 건강해야 합니다. 야고보서는 그 믿음을 산 믿음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전인 건강 병원 원장이십니다. 예수님의 명령대로, 말씀대로 살아서 영혼도 육체도 건강한 온 교우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