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란 서로 다른 성장배경과, 다른 성격을 갖고 살아온 두 사람이 하나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결혼이란 맞지 않는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를 맞춰 나가는 삶의 지혜이며 고도의 예술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신 “서로 화답하며” 라는 말의 뜻은 이야기하며 서로 노래하며 라는 것입니다.

 

1. 지혜로워야 합니다(15절).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15절)” 주님은 제자들에게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고 말씀 하셨습니다. 함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를 구하라(약1:5-8)”고 말씀 하셨고, “지혜가 그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잠9:10)”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집은 돈으로 짓는 것이 아니고 지혜로 짓는 것입니다. 지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지혜가 부족하면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2. 절제해야 합니다.
  16절에 “세월을 아끼라”고 말씀 하셨고, 18절에서는 “술 취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것은 시간을 절제하라는 뜻이고, 술 취하지 말라는 것은 육체의 정욕과 욕망을 절제하라는 것입니다. 행동, 사상, 언어에 있어서 절제가 필요합니다.

 

3.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18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지혜도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고 절제할 수 있는 능력도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은 일시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받아야 합니다.

 

  오순절 날 성령을 받고 같은 방언으로 말하고 소통했던 것처럼 부부와 가정, 교회와 나라가 하나가 되고 남과 북이 하나 되려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위대한 화음을 이루며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