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설교본문 : 시편 57편 7절 ~ 11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4월 24일
설교요약 :
오늘 본문 시편 57편은 다윗이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굴속에 숨어 지은 시입니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시57:1). 시인은 본문 속에서 네 가지 사실을 고백합니다.
1. 마음을 확정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시편 57:7)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견고하다는 뜻입니다. 비록 쫓기는 몸이지만 믿음이 확고하기에 두려울 것이 없다는 고백입니다. 사람을 불안하게 하는 가장 큰 것은 나혼자라는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소외되고 단절되고 버림받았다는 그 생각 때문에 불안과 초조로 이어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아무리 무서운 곳을 지나가더라도 어머니와 함께 가는 길은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확정된 마음으로 인생길을 걷는다면 겁내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마음을 확정합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살기로 확정합시다.
2. 노래하고 찬송하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시편 57:7 하). 이 구절의 뜻은 하나님께 찬송드리고 영광을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노래할 때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땀을 뻘뻘흘리며 숨을 헐떡이면서 신명하게 노래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 찬송을 드릴 때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까?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편 57:8). 여기서 말하는 내 영광이란 내가 가진 모든 조건을 말합니다. 그리고 가진 모든 재능과 동작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어렸을 때부터 비파 연주가였습니다. 긔고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음악가였습니다. 그러한 자신의 재능을 다 바쳐 주님을 찬송하겠다는 고백을 합니다. 교회음악을 연구하는 사람들 가운데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악기는 오르간과 피아노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구약을 보면 소리가 나는 모든 악기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악기와 여건과 능력과 재능을 총동원 하라는 것입니다.
3. 주께 감사하겠다는 것입니다.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 57:9). 주님께 감사하기 위해 우리는 다음의 몇가지 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① 감사는 제사입니다(시 116:17). 감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이자 경배이며 찬송이고 제물입니다. 감사가 없는 신앙은 신앙이 아닙니다. 구약의 모든 제사는 반드시 제물이 있어야 합니다. 소, 염소, 양, 비둘기, 곡식가루, 기름 등 제사의 성격에 따라 드리는 제물도 각각 달랐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나올 때 빈손으로 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출23:15) 온전한 감사는 마음으로, 입으로, 물질을 함께 드리는 것입니다.
② 감사는 의무입니다. 살후 2:13 구원받고 예수 믿는 사람은 당연히 감사해야 합니다.
③ 감사는 하나님의 요구입니다(살전 5:18).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예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인색하면 하나님의 축복도 그만큼 줄어들것입니다. 많이 감사하면 할수록 감사가 풍성해집니다.
4. 새벽을 깨우겠다는 것입니다(시57:8, 역대상 23:30, 시 46:5)
8절에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는 새벽에 잠을 자지 않고 일찍 깨어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주님께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하루의 출바을 찬송과 기도로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만납시다. 새벽에 나와 애굽을 무너뜨린 하나님을 만납시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