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감사로 드리는 예배
설교본문 : 시편 50편 1절 ~ 6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4월 10일
설교요약 :
오늘 본문에서 두 종류의 사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사람과 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사람의 종말과 감사로 제사드리는 사람에게 임하는 축복이 나타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잊어버린 사람들(22절)
하나님을 잊어버렸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믿음을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관심거리가 새로 생겼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랑의 대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에 관심을 빼앗긴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1) 영적 탈진 상태가 일어납니다. 성경 말씀과 기도와 찬송이 멀어지고 교회도 점점 멀어집니다. (2) 감사가 없어집니다. 원망과 불평과 짜증스런 삶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모든 것이 파괴됩니다. 22절에 찢는다는 표현은 분열과 파괴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인격도 정신도 영혼도 산산조각으로 찢어지는 분열 현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찢으면 건질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통일국가로 출발했습니다. 3대 왕인 솔로몬의 범죄와 타락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찢으셨습니다.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왕이 되면서 이스라엘은 두 나라로 찢어져서 이스라엘과 유다로 분열되었고 두 나라가 망하기까지 그들은 통일을 보지 못했습니다. 찢으신 분이 하나님이시면 하나님만이 다시 건지시고, 하나되게 하실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 버린 삶은 감사가 없는 삶입니다. 불평, 원망, 짜증스러운 삶입니다. 감사가 없는 살은 인격도, 신앙도, 찢어진 종이처럼 아무 쓸모가 없어져 버립니다.
2. 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23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우리에겐 하나님께 드려야 할 감사가 너무나 많습니다. 감사의 표현과 표시 방법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로 마음속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둘째로 항상 입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물질로 감사와 정성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감사는 이상의 세 가지 방법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성립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려면 마음으로 감사하고 입으로 고백하고 물질을 드림으로 감사를 고백해야 합니다. 23절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사람에게 세 가지 은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삶을 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가인의 제사에는 감사가 없었지만, 아벨의 제사는 감사로 드려졌기에 하나님이 받으셨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릴 때 그 제사는 열납됩니다.
(2) 그 행위가 옳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감사로 드리는 행위를 옳은 행실로 인정해 주실뿐 아니라 감사의 제사를 통해 나의 그릇된 행실이 옳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것에 힘썼습니다. 창세기에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제사를 받으시고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신약의 예배 역시 준비와 자세가 중요합니다. 예배 못지 않게 옳은 행실과 옳은 삶도 중요합니다. 예배를 잘 드리고 바르게 사는 삶도 중요합니다.
(3)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두 눈으로 똑똑히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은 만족하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시겠다고 했습니다(시91:16).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구원을 보면서 살아온 민족입니다. 홍해에서는 바로의 군대를 수장시키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감격적인 현장을 눈으로 보았고, 일주일 만에 여리고 성벽이 무너지는 현장 또한 목격했습니다. 누가 행복한 사람입니까? 날마다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과 평화를 보고 체험하며 살아가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