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주는 나의 도움이시오
설교본문 : 시편 40편 8절 ~ 17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3월 20일
설교요약 :
오늘 본문에서 다윗의 지혜와 신앙을 보게 됩니다. 기도하고 결과를 기대하고 믿으면서 기다리는 것은 소망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입니다. 세 가지 이유를 들어 하나님께 도와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1. 주님의 뜻 행하기를 즐기기 때문입니다(요일 5:14-15)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8절). 다윗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겨 했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위해 주님 뜻대로 사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목장별로 교회당을 청소합니다. 항존직, 목자목녀, 청년들까지 각자 맡은 구역을 청소합니다. 교회 봉사나 주님이 주신 직분을 소홀히 여기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은 그 직분을 맡을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다윗이 주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① 주의 법이 마음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8절)
그는 주의 법이 내 심중에 있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8절). 마음속에 주의 법과 말씀이 항상 있으면 주의 뜻을 올바로 깨닫고 지킬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수많은 법이 존재해도 사람들에게 준법정신이 있어야 하듯 주의 법이 내 마음을 지배하고 있을 때 주의 뜻을 따르고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② 주님을 즐거워하기 때문입니다(16절).
무릇 주를 찾는 자는 다 주를 즐거워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즐거운 사람, 주님이 사랑스러운 사람, 주님을 사모하는 사람이라면 주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의 말을 거역할 수가 있겠습니까?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2.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기 때문입니다(9절).
내가 대회 중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의 기쁜 소식은 구약의 표현입니다. 신약에서는 복음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복음 전도자였습니다. 그의 복음 전도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① 대회 중에서 전했습니다. 대회란 이스라엘 공동체가 모이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고백의 신앙입니다. 신앙인이 모이면 먼저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전도란 내가 믿는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대회중에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사람들에게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자기 혼자만 믿고 구원 받고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먼저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으면 가족과 이웃과 친구와 친척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전도의 사명인 것입니다.
② 입술을 닫지 아니하고 전했습니다. 성경은 입을 여는 사람에게 응답하시고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예수를 믿은 사람은 입을 열어 크게 찬송하고 기도하고 전도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치유하십니다.
③ 심중에 숨기지 아니했습니다(10절).
내가 주의 의를 행할 때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셨으며라고 했습니다. 이는 마음속에 가두어 놓고 없는것처럼 감추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하거나 좋은 것은 감추는 습관이 있습니다. 병은 자랑하고 죄는 고백하고 예수는 증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전심으로 일한 사람들과 내가 믿는 하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입을 열어 증거하는 사람들이 응답을 받고, 복을 받는 것입니다.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입니다.
3. 자신의 가난을 고백했기 때문입니다(17절).
다윗은 경제적으로 부자였습니다. 그의 직위는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의 왕입니다. 그는 뛰어난 문학적 자질을 갖춘 시인이었고 수금을 타며 노래하는 예술가였습니다. 그는 소년 시절 블레셋의 장군 골리앗을 돌멩이 하나로 무찔렀고 맨손으로 사자를 찢은 용기있는 무사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의 겸손과 고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려면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고 겸손한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들고 기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하고 은혜받아야 길이 열리고 문제가 풀리고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주님만이 나의 도움이십니다 고백하며 나아가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