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설교본문 : 히브리서 10장 35절 ~ 39절
설 교 자 : 한기섭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10월 04일
설교요약 :
본문은 당시 고통당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이 지녀야 할 신앙생활의 태도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교훈적인 말씀입니다. 성도가 고통이나 실패나 박해 같은 여건들이 신앙생활을 위협하더라도 뒤로 물러나면 안된다는 것이 본문의 교훈입니다.
1. 담대해야 상을 얻습니다(35절).
그 당시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옥에 갇히고 재산을 빼앗기고 직장에서 쫓겨났습니다. 34절은 이로 인해 용기를 잃어버리거나 믿음을 저버리면 상을 얻지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힘쓰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십니다(히 10:35, 히 11:6). 인생 가운데 시험이나 실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담대한 믿음으로 이기면 상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은 두 가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입니다.
땅에서 주는 최고의 상은 대통령상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는 상은 하나님이 주시는 상입니다. 세계의 지성인들이 받기를 소망하는 상이 바로 노벨상인데 노벨은 스웨덴의 화학자이자 발명가였습니다. 1863년 폭약을 발명하고 공장을 설립하여 폭약을 제조하여 큰 부자가 되었고 그의 유언에 따라 1895년 11월 27일 인류복지에 가장 구체적으로 공헌한 자들에게 나누어주라며 자신의 유산 삼천백만 크로나를 스웨덴 왕립 아카데미에 기부했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국왕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22만달러정도의 상금을 줍니다. 그러나 용기와 인내로 자신의 믿음을 지킨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상을 주십니다. 이는 노벨상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2) 영원한 상입니다.
노벨상이나 올림픽 상은 지상에서만 그 가치와 영예가 인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상은 영원한 상입니다. 그 영광과 가치는 영원히 인정되고 평가받는 것입니다. 영원한 상이란 없어지지 않는 상, 녹슬지 않는 상, 그 가치가 영원히 존속되는 상인 것입니다.
2. 인내해야 약속을 이룹니다. (36절)
인내는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가장 소중한 성품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면 인내해야 합니다. 고통이나 좌절로 아픔을 겪고, 실패와 절망으로 괴로움을 당할 때 성도인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보다 더 억울한 사건도 더 쓰라린 아픔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십자가를 붙들 때 우리에게 평화와 위로 소망과 승리가 임합니다. 인내해야만 약속을 이룰 수 있고 소망을 성취할 수 있으며 영원한 구원을 이루게 됩니다.
3. 전진해야 합니다. (38절)
뒤로 물러나는 사람은 자신의 목적이나 계획을 쉽게 철회해버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남을 뒤로 끌어내리는 사람입니다. 출애굽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만에 가나안 땅에 도착했습니다. 참으로 지루하고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출14:12, 16:3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진에는 관심이 없고 뒤돌아 애굽으로 가기 바빴습니다. 신앙도 사업도 전진해야 합니다.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옛날을 생각하고 말하는 과거지향적 사람, 지금 이 자리가 제일이라고 얘기하며 예수 믿는 것이 오늘 나에게 무슨 유익이냐 따지는 현실주의자,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는 미래지향적인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애굽에 보내시고 열가지 재앙을 내리시면서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게 하신 이유는 그돌로 가나안이라는 미래 지향적 복지를 향해 전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뒤로 물러나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히10:38)고 했습니다. 우리의 최종목표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최종 목적지인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며 전진하는 온교회 되시길 기도합니다.